서울에는 아침부터 내린 눈으로 도로 곳곳이 새하얗게 변했습니다.
눈 위로 발자국이 선명하게 찍힐 만큼, 계속해서 눈이 내려 쌓이고 있는데요,
오늘 서울에는 최고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예상되면서 오전 9시부터 대설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경기와 영서 지역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특보가 점차 확대하고 있으니까요,
퇴근길에는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빙판길 미끄럼 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북서쪽에서 눈구름이 유입되며 중서부 지방 곳곳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눈은 오전 사이 그 밖의 중부 지방으로, 오후에는 차츰 전국으로 확대하겠는데요.
내일까지 강원 산간에 20cm 이상,
경기와 강원, 충북 북부에 15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고,
서울 등 그 밖의 중부와 전북, 경북에도 10cm가 넘는 큰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오늘은 어제와 비교해 큰 추위 없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2도, 대구 6도 등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눈비는 서울 등 수도권 지방은 오늘 밤 늦게, 그 밖의 지역은 내일 오전부터 차츰 그치겠고요,
당분간 한파 수준의 심한 추위는 없을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전국에 폭설이 예보되면서 도로가 많이 미끄러울 것으로 보입니다.
운전자는 차간 거리를 넉넉히 두고 서행 운전해주시고요,
보행자는 빙판길 낙상 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그래픽: 김현진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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